우리가 알아본 첫번째 식장은 「규수당」이다.
식장 투어 전,
웨딩 커뮤니티에서 자주 본 식장 이름이었다.
친구 브라이덜 샤워가 끝나고
바로 영등포에 있는 식장 투어를 가고자 예약해두었다.
이게 우리의 첫 결혼 준비 시작이었다.
예랑이와 나는 영등포와는 거리가 멀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강남보다는 영등포가 상대적으로
합리적인 가격대의 식장이 많다고 생각했다.
리뷰 상 맛과 결혼식 후기가 모두 좋았던 규수당을 가 보았다.
뚜벅이인 우리는 문래역 4번 출구에서 셔틀을 타고 도착했다.
가자마자 웨딩 상담을 받았는데
첫번째 상담인 만큼 정말 정해놓은 것 아무것도 없이
무턱대고 저렴한 날짜 및 시간대를 알려달라고 한 것 같다.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상담 받는 날 기준 가까운 날이 가장 저렴하다.
무튼 우리의 정보를 작성하고 식장투어를 한다.
이후, 가격 상담에 들어가는데
내가 사전 조사를 한 가격 보다 꽤 비싸다고 느껴졌다.
식장 투어를 진행했을 때는 예쁘다는 생각도 하고,
예랑이도 진행할까 했지만
인생에 한 번뿐인 웨딩인만큼 좀 더 비교해보고
계약하고 싶다는 생각에 PASS 했다.
내가 계약을 하지 않은 이유는 아래 다섯가지 이다.
1. 생각보다 저렴하지 않은 가격
2. JK 아트컨벤션과 함께 있어 혼선
3. 짧은 식 간격 70분
4. 공장식 웨딩홀
5. JK 아트컨벤션이 너무 예쁨
생각되는 장점은 아래와 같다.
1. 신부대기실이 예쁨
2. 전문성이 느껴지는 상담
3. 단독홀로 하객 섞일 걱정 X
4. 편리한 하객 동선
5. 하객 대기 공간 마련
여러 웨딩홀을 바라보면서도
규수당의 가장 좋았던 점은 넓은 대기 공간과 편리한 동선이다.
우리처럼 지방 하객이 있는 경우 일찍 오실 때
대기할 수 있는 곳이 필요한데
마련된 것이 하객 입장을 잘 고려한 것 같아 좋았다.
그래도 8월에 전체 리뉴얼을 하면서
①일자로 쭉 늘어진 은방울 같은 조명이 S자 모양(아래사진 참고)으로 변화,
②층고도 약 1m 높아지며,
③버진로드도 연장 예정이라니
내가 투어했을 때보다 훨씬 예쁠 것으로 기대 된다.
※ 모든 사진 출처. 규수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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