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파국으로 치닫는 금융위기
- 독서방식: 밀리의 서재
- 독서기간: 약 2주
이 책을 읽게 된 것에는
내가 투자하는 족족 파란불,
두자릿수가 넘어가는 손실로 인해
어느정도 경제 공부를 하고싶어 읽게 되었다.
예전부터 내가 쉬는 동안에
내 돈은 일하게 해야한다는 말을 읽은 적이 있어
꾸준히 투자를 하는데 항상 -이다.
아무래도 근본적인 이론 지식 없이
묻지마 투자를 한 까닭인 것 같다.
부동산, 주식, 채권 어느 하나 제대로 아는 바 없이
일단 사고보는 파워 P이기에
경제 서적을 읽으며 앞으로 시장 변화를 알아보고자 한다.
경제 흐름에 큰 이해가 없는 내가 읽기에는
다소 어려운 책이었다.
독서에도 레벨이 있다면 상중하 중 난 하에 가깝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처음 읽었을 때 문장이 이해되지 않은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반복적인 설명과 내용이 나오며 나 또한 안읽히는 문장은
두번씩은 읽고 넘어가려해서 어느정도 이해가 오긴 했다.
[내용 요약]
□ 정부의 흐름
환율 하락 → 수출 경쟁력 상승 → 수출 증대 → 내수 경제 활성화
□ 실제
환율 하락 → 생산 및 물가 부담, 외국 자본 국내 유입 투자율 하락 → 외환 유출 → 내수 경제 비활성화
몇년 전부터 경제 유튜버들을 보면,
달러를 사야한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
그때 당시 환율이 1100원 수준이었다면, 현재는 1300원을 훌쩍 넘는 금액.
앞으로 정부의 방향성에 따라 환율 가격이 달라지겠지만,
현재 중국발 금융위기가 있고
중국과의 무역이 활발한 우리나라로써는 이 여파가 적진 않을 터이다.
또한, 미국과 지속적으로 벌어지는 금리차로 인해
외국 자본이 국내에 지속적으로 투입될 가능성이 적다.
단기적으로 국내 경기 부진을 최소화하는데 의의는 있겠으나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결국 금리 상승을 주도할 수 밖에 없고
이는 장기간 경기 부진이 올 수 밖에 없다는 전망이 있었다.
지금까지 책을 읽으면서
글을 읽는 것에 의미를 두고
이해하는 데는 거리를 뒀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세계 자본 시장의 흐름과
역사에 대해 조금은 이해할 수 있었다.
한 두달 후 다시 읽어보면
더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거시적인 관점에서 경제를 바라볼 수 있을 것 같다.
경상수지가 적자를 메우기 위해서는
자본수지 흑자를 늘려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이자율을 높여 외국자본을
끌어들여야 하는 것이다.
고금리를 유지하면 외국자본을 유치할 수 있으며,
국내 경기가 위축되고 경기가 위축되면
수입이 줄어 경상수지가 개선되며
외환보유고 고갈사태를 극복하는 데 도움을 받는다.
환율변동은 국제수지가 결정하고,
국제수지는 자본수지와 경상수지로 구성된다.
그중 자본수지는 근본적으로 성장잠재력이 결정하고,
경상수지는 국제경쟁력이 결정한다.
그런데 성장잠재력과 국제경쟁력은 동의어나 마찬가지이다.
국제수지 흑자가 커지면 자본축적이 점점 많아지고,
국내 투자의 수익성은 떨어져,
수익성이 상대적으로 더 높은 나라에 대한 투자가 늘어난다.